홍콩 여행 준비를 하면서 항공권을 알아보는데 에어프레미아라는 이름이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처음 봤을 때는 외국 항공사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한국에서 새롭게 출범한 항공사더라고요. 국적기였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 더 관심이 생겨 이번 홍콩 여행에 직접 이용해봤습니다.
에어프레미아 YP208항공기 국적기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에 만들어졌고 2021년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국적기의 서비스와 저가항공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적절히 섞은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가항공보다 좌석과 기내 환경이 여유롭고, 대신 가격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보다는 확실히 부담이 덜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노선까지 확대하면서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 사이에서 미국 비행기 가격을 아꼈다는 후기가 심심찮게들리고 있더라구요
에어프레미아 기내좌석 구조 좌석 넓이
탑승 과정도 편했습니다. 게이트에서 여권을 기계에 인식시키고 얼굴 인식까지 끝나면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탑승이 가능해 자동출입국심사처럼 간편한 방식이 사용되고 있었어요. 덕분에 보딩 시간이 훨씬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이용한 편명은 홍콩발 인천행 YP802였고 기내 좌석은 3-3-3 구조였습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처음 들어갔을 때 조금 놀랐습니다. 국적기와 비교하면 좌석 폭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저가항공의 타이트함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고 통로도 꽤 여유로웠어요. 남녀 승무원분들이 함께 근무하고 계셨는데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응대가 빠른 편이었습니다.
여성 분들이라면 자리가 좁지않고 여유있다고 느껴질 정도 의 좌석 입니다 이번에도 무릎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앞 좌석 주머니에 제 물건을 넣어도 무릎에 닿거나 하는 불편함은 없었고, 전반적인 공간감은 무난했습니다. 남성분들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기내 환경은 신생 항공사라는 이미지 그대로였습니다. 시트 상태가 깨끗하고 닳은 흔적이 없었고 기체 내부도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라 쾌적했습니다. 저가항공에서는 보기 어려운 개인 모니터가 자리마다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화면 아래쪽에는 충전용 USB 단자와 이어폰 단자가 있어요. 승무원분이 기본 이어폰을 나눠주셔서 영화나 예능을 보면서 이동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창문에는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도 눈부심 없이 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등도 따로 있어 혼자서 자리정돈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할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새 비행기 특유의 깨끗함과 엔진 소음이 적다는 점이 저는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덜컹거리는 느낌도 없고 전체적으로 조용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기내식
홍콩 노선은 비행 시간이 약 세 시간이어서 따로 기내식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간단한 음료 서비스와 커다란 쿠키를 하나 나눠주셨습니다. 쿠키는 모카 맛이었고 생각보다 달고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따로 물을 사서 탑승했기 때문에 음료는 받지 않았지만 주변 승객분들은 커피와 물을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아 보였어요.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새 기체의 깔끔함과 넉넉한 좌석 배열 덕분에 단거리 여행이라도 피곤함이 덜했고 홍콩처럼 짧은 구간에서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꽤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음에는 일본이나 동남아 노선도 있을 때 다시 이용해보고 싶을 만큼 쾌적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에어프레미아는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아서 종이 티켓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당일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온라인 체크인 방법은 다음 글에서 따로 자세히 준비해보겠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의 가성비는 가져가고 싶지만 좀더 넓은 좌석과 편안한 기내 서비스를 좀 더 받고 싶으신분들 저는 동남아 중장거리 용 비행기로 너무 좋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에어프레미아 에서 할인받고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시작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내년 봄까지 미국과 동남아 등 에어프레미아 이용하면 좀더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고
신규 회원에게도 5% 추가 할인 코드가 발급되니 놓치지 말고 예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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